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탑건:매버릭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하늘 위, 가장 압도적인 비행이 시작된다!
영화 탑건(Top Gun)은 1986년 개봉작으로 미국 해군 전투기 조정사 훈련생들이 최고의 파일럿인 '탑건'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 당시 세계 최초로 항공모함 위에서 펼쳐지는 공중전 장면을 담아 큰 화제를 모았고, 이후 속편과 TV시리즈로도 제작되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톰 크루즈 주연의 1편을 북미에서만 4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국내에서도 서울 관객수 46만 명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 6월 드디어 '탑건:매버릭'이 개봉하였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주인공 매버릭(톰 크루즈)이 구세대 전투기 F-14D를 대신해 차세대 전투기 F-35B 라이트닝 II를 몰고 펼치는 활약상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탑건:매버릭' 작품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전작과는 다르게 액션보다는 드라마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실제로 감독 역시 "스토리 텔링에 집중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화려한 볼거리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욱 화려해진 비주얼 덕분에 눈이 즐거웠습니다. 예고편부터도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미 해군 최신예 전투기 F35B 스텔스기의 등장입니다. 이 기체는 기존 세대와는 차원이 다른 속도와 기동성을 자랑하는데 이를 활용한 고공낙하씬 등 다양한 비행장면들이 나옵니다. 또한 하늘뿐만 아니라 바다 위나 사막 등지에서도 화끈한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매버릭 캐릭터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주인공 매버릭은 전설적인 파일럿이자 멘토였던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아 파일럿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그러던 중 라이벌이었던 아이스맨과의 대결에서 패배하게 되고, 연인과도 이별하면서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탑건 : 매버릭 소개
탑건 하면 떠오르는 명대사가 있습니다. "F-14 톰캣"이라는 대사입니다. 이처럼 1980년대 당시 미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큰 영향을 준 영화 '탑건'시리즈 중에서도 최신작인 '탑건:매버릭'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주인공 매버릭(톰 크루즈)과 아이스맨(발 킬머)의 라이벌 구도가 더욱 부각되며 긴장감 넘치는 액션신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영화 제목인 매버릭의 뜻을 보자면 '매버릭'은 영어로 '독수리'라는 뜻입니다. 극 중 해군 항공단 소속 대위인 매버릭은 최고의 실력을 갖춘 파일럿이지만 정작 자신은 비행 자체를 즐기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별명 또한 '하늘의 유령'입니다. 하늘 위에선 누구보다 자유롭지만 지상에서의 삶은 무료하기 짝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여자친구 찰리(켈리 맥길리스) 덕분에 삶의 활력을 되찾고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됩니다.
이번 편'탑건:매버릭'의 배경은 1987년 작인 1편으로부터 34년 만에 제작된 속편입니다. 전작과의 시간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관객 입장에서는 다소 낯선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실제로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화려한 공중전 장면보다는 드라마 요소가 강조되어 전편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깁니다. 특히나 미 해군 최정예 전투기 부대인 '탑건' 출신이자 전설이라 불리는 교관 매버릭과 신참내기 생도 구스(앤서니 에드워즈) 사이의 미묘한 감정 변화가 눈에 띄는데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서 깊은 인상을 받게 되지만 각자의 목표를 위해 애써 마음을 숨기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적진 한가운데 놓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 천만한 작전에 뛰어들게 됩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매버릭 역은 할리우드 대표 미남 배우 톰 크루즈가 맡았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엔 뛰어난 리더십과 타고난 재능을 지닌 완벽주의자로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발 킬머, 켈리 맥길리스 등 반가운 얼굴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인공 매버릭 대위의 탄생으로는 사실 처음엔 제임스본드처럼 잘생긴 외모의 남자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했으나 제작사 제리부룩하이머와의 미팅 후 톰크루즈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톰크루즈는 인터뷰에서 "내가 아니면 누가 매버릭을 연기하겠는가"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남 달았다고 합니다.
영화 탑건에서 전투기 조종사들끼리 서로 부르는 용어가 있습니다. 콜사인(call sign)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말은 호출 부호라고 번역되는데 쉽게 말하면 이름 대신 쓰이는 별명 같은 거라고 보면 됩니다. 공군 부대 안에서만 동용 되는 일종의 암호 같은 거입니다. 그래서 만약 적진 한가운데 떨어졌을 때 아군인지 적군인지 구분하기 위해서라도 자신만의 콜 사인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영화 감상평
화려한 볼거리와 감동적인 스토리 라인을 선보인 '탑건:매버릭'은 오랜만에 만나는 웰케이드 블록버스터라 그런지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뻥 뚫리는 쾌감을 느꼈습니다. 탑건 1편의 주인공이었던 '매버릭'역의 탐크루즈는 이번 편에서는 감독 겸 배우로 참여하였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재미있었고 전작과는 달리 비행장면보다는 전투씬 위주의 스토리 전개 방식이라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실제 F14D 모델을 촬영에 활용하였다고 하니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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