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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ST가 감동적인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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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라는 영화 보셨나요?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많은 감정들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아름다운 영상미에 감탄했고, 두 번째로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의 갈등이라는 주제에 공감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사랑 이야기에 가슴이 아려왔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 준 영화라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영화 제목인 `라라랜드`의 뜻

LA LA LAND라는 단어는 로스앤젤레스의 별명이기도 한데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할리우드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 속에서도 주인공들이 연기자 지망생이고, 촬영지도 LA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결국 각자의 꿈을 이룬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서울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대도시지만 그만큼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대변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꿈과 현실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요

저는 둘 다 포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 배우라면 연극배우든 뮤지컬 배우든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하는 건 변함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생 일에만 매달릴 순 없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 모두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빛을 볼 것입니다.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결과보다는 멀리 내다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이란 뭘까요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리워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나 연인과의 이별 후 찾아오는 공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믿고 견뎌내야 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버티다 보면 다시 새로운 인연이 찾아올 테고, 그레야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

라라랜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OST

먼저 첫 번째로는 City of stars입니다. 주인공 세바스찬과 미아의 테마곡입니다. 두 번째로는 Audition이라는 곡입니다. 미아가 처음으로 오디션을 보고 난 후 합격 소식을 듣고 부르는 노래입니다. 마지막으로는 Mia & Sebastian`s Theme라는 곡입니다. 이건 둘이서 같이 연주하며 부르던 듀엣곡입니다. 음악 선정 기준은 사실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워낙 좋은 곡들이 많아서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대중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위 세 개의 곡이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가사 내용도 그렇고 멜로디도 좋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재즈풍의 노래도 한곡 골라봤습니다. Another Day Of Sun이라는 곡인데 이것도 꽤 유명한 곡입니다.

 

라라랜드 결말

영화 개봉 당시엔 너무 재밌게  봐서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했었는데 막상 지금 다시 보니 그렇게 재밌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왜 그런지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아쉬웠던 건 두 주인공이 이어지지 못한 점이었습니다. 물론 둘 다 꿈을 이룬다는 해피엔딩이긴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선 서로 각자의 길을 가는 모습만을 보여줬습니다. 만약 세바스찬이 미아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다른 여자랑 결혼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그건 새드앤딩이었을 겁니다.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하는 연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걸 보면서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을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미아가 계속해서 세바스찬과 의 만남을 이어갔더라면 그것 또한 현실성이 떨어지는 엔딩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선택지가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했던 결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감독판 같은 특별판이 있는지 찾아봤는데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대신 유튜브 등에서 다양한 해석 영상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위플래쉬 음악감독인 데미언 셔젤 감독 인터뷰였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즈음악을 연주하던 세바스찬처럼 자기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 중 한 명이 되어달라는 말이 참 와닿았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는 세바스찬이고 미아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내가 감독이었다면 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 첫 번째로 극 중 등장인물 이름을 바꿔보는 거입니다. 원래대로라면 남자 주인공 이름이 세바스찬이어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였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여주인공 이름은 그대로 미아로 두고 남자운공 이름을 라이언 고슬링으로 바꿔서 스토리를 진행시켜보고 싶습니다. 내용은 크게 바뀌지 않고 단지 캐릭터 설명만 바꾸는 겁니다. 그러면 기존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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